'연예가중계' 사과, 연이은 일베 이미지 사용… "실수라기도 민망"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연예가중계 사과. /사진=KBS 방송캡처
연예가중계 사과. /사진=KBS 방송캡처

KBS 2TV ‘연예가중계’가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베’(일간베스트) 이미지를 두 차례나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작진은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비난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20일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 이미지 사용과 관련,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지난 5월 18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의 '심야식담'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로고가 일베에 의해 어떻게 교묘하게 조작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일베의 폐해에 대해 지적했다"라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원본 이미지로 제시한 로고 역시 조작된 이미지인 것으로 밝혀지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서원의 성추행 사건을 설명하던 중 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한 일베 이미지를 삽입했다. 제작진은 "'연예가 핫클릭' 이서원씨 사건 관련 코너 중 담당 경찰관을 표현한 상반신 실루엣 그림 역시 일베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며 재가공한 이미지임을 뒤늦게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회에 두 번이나 부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한 것을 단순한 실수라고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민망하다. 사건의 고의성을 지적하는 분들의 심정과 분노를 십분 이해한다. 일베의 해악과 부도덕성을 지적하고 방송계에 필터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려던 저희의 기획을 스스로 빛바래게 하기도 했다"라며 "여러분의 지적과 호통을 달게 받겠다. 부끄럽다"라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 '연예가중계'에서는 제작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이중 삼중의 필터링 과정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거듭 실망을 안겨 드린 것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날 '연예가중계'에서는 제작진의 설명처럼 총 두 차례 일베 이미지가 삽입돼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이 세월호 자료 화면 삽입과 함께 '어묵 자막'으로 일베 논란을 일으키며 공분을 산 가운데 이같은 사고가 또 발생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638.05상승 25.618:01 05/27
  • 코스닥 : 873.97상승 2.5418:01 05/27
  • 원달러 : 1256.20하락 10.818:01 05/27
  • 두바이유 : 112.36상승 3.4318:01 05/27
  • 금 : 1851.30상승 3.718:01 05/27
  • [머니S포토] 5대금융지주 회장단과 인사 나누는 추경호 부총리
  • [머니S포토]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 찾은 '이재명'
  • [머니S포토] 사전투표 참여한 안철수 성남 분당갑 후보자
  • [머니S포토] 송영길·오세훈, 사전투표 참여…'서울 표심은?'
  • [머니S포토] 5대금융지주 회장단과 인사 나누는 추경호 부총리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