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외부충격 가능성 낮아"… 내달, 추가 실험 예정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세월호 외부충격.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세월호 외부충격.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다음달 네덜란드에서 세월호 '외력설'을 가정한 모형실험을 진행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저동 서울사무소에서 제1소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자유항주·침수·침몰 모형시험 용역결과를 보고했다.

네덜란드 해양연구소 마린은 선조위의 의뢰를 받고 지난 1~3월 세월호 침몰원인을 밝히는 시험을 했다. 마린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축소모델 테스트를 통해 총 250회 이상의 테스트를 실시했다.

헹크 반덴붐 총괄 매니저는 "세월호는 구조적으로 특수한 점을 가지고 있다. 선체가 10도 정도 기울면 급격하게 30도까지 기울 수 있다"면서 "이는 선미 부분에 자동차가 오르내릴 수 있게끔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배가 10도만 기울어져도 물이 빠르게 차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선조위에 의해 처음 제기됐던 외력침몰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선조위는 세월호 좌현에 있는 핀안정기(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가 최대 작동각인 25도보다 25.9도 초과한 50.9도로 비틀려 있고 핀축 표면과 접촉면에서 긁힌 자국이 발견된 점을 들어 외력설을 제기한 바 있다.

마린 측은 "윈치와 와이어를 통해 세월호 선체에 수직외력을 가하는 시험을 했는데, 선체의 선회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력침몰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수직외력만을 테스트한데다 외력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린 측 역시 "수직외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의 외력에 대한 시험이 이뤄졌다면 더 정확한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조위는 추가로 모형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마린에 의뢰할 예정이고 6월22일부터 5일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61.66하락 47.7718:01 05/12
  • 코스닥 : 967.10하락 11.5118:01 05/12
  • 원달러 : 1124.70상승 5.118:01 05/12
  • 두바이유 : 68.55상승 0.2318:01 05/12
  • 금 : 65.54하락 1.218:01 05/12
  • [머니S포토] 최태원 회장과 악수하는 문승욱 장관
  • [머니S포토] 與 부동산 특위, 착석하는 송영길-김진표
  • [머니S포토] 총리 인준안 불발… 여당과 얘기하는 '서병수'
  • [머니S포토] 이재명 지사 "기본정책으로 공정성 회복할 것"
  • [머니S포토] 최태원 회장과 악수하는 문승욱 장관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