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안철수 '싸롸 있네' 느껴… 김문수, 결단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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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사진=뉴시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사진=뉴시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일 단일화 논의를 위해 심야 회동을 가진 것과 관련 "(단일화를 결정하는 건) 결국 김 후보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라는 게 결단의 미학이니 그것을 기대해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장유세에 나가면 안철수가 이렇게 살아 있네, 샤이 안철수 이런 걸 확실히 느낀다”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을 뿐 안철수에 대한 기대와 새정치에 대한 기대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비밀이라기보다는 (안·김 후보가) 그제 만났다"며 "그동안 단일화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 특히 중년·노년층에서 기대가 아주 컸는데 이걸 인위적이고 정치공학적으로 할 수는 없고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견제할 수 있는 사람 쪽으로 자연스러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야당의 대표선수라고 하면 아무래도 안 후보가 아니겠나"라며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에 큰 차이가 안 난다는 말도 있는데 응답률이 1~2% 정도 되는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우세하지만 10%가 넘는 더 신빙성 있는 여론조사에서는 확실히 안 후보가 우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면을 볼 때 앞으로 시간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쏠림 현상이 조금이라도 벌어지면 단일화에 대한 결단(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 않겠나"라며 "지금 기세로 보면 안 후보가 우세하고 안 후보가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손 위원장은 "김 후보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안 되는 게 뻔한 선거를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또 한국당의 다른 후보들에게 미칠 영향도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영신
강영신 lebenskunst@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영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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