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일가족 질식사망 사고, 인재로 드러나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전주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
전주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

지난 2월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3명 질식사망 사건은 관리·감독 소홀로 인한 인재로 드러났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경우)는 전주 모 아파트 운영위원장 A씨(60)와 공사업자 B씨(57)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보일러 기사 C씨(39)와 보일러 업체업주 D씨(40)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공동배기구 공사를 할 때 배기가스가 역류하지 않도록 할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기구 폐쇄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의뢰를 받아 이를 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2월8일 가스 냄새를 맡은 피해자들의 요청을 받고 가스 누출을 점검하면서 점검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업체대표인 D씨는 출장 경험이 두 차례밖에 없었던 C씨를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해 지난 2월8일 오후 6시41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할아버지(78)와 할머니(71), 그리고 손자(24) 등 3명은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숨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결과 일가족 질식사망 사건은 공동배기구 폐쇄와 가스 누출점검 소홀로 인해 발생한 인재로 드러났다”라면서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아파트의 경우 이런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고 보고 전북도에 노후 공동주택 공동배기구 점검을 요청하는 한편, 유사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 공소장 등을 업무참고자료로 보냈다”고 밝혔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34.67하락 18.6511:56 05/17
  • 코스닥 : 963.75하락 2.9711:56 05/17
  • 원달러 : 1132.30상승 3.711:56 05/17
  • 두바이유 : 68.71상승 1.6611:56 05/17
  • 금 : 65.26하락 1.311:56 05/17
  • [머니S포토] 민주당, '산업재해 예방'TF 가동
  • [머니S포토] 김기현 권한대행,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접견
  • [머니S포토] 송영길 "한미정상회담으로 백신 불안해소 기대"
  • [머니S포토] 김기현 국힘 대행 "백신 스와프 협력 방안 마련 할 것"
  • [머니S포토] 민주당, '산업재해 예방'TF 가동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