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정부의 통신비 인하 SKT·KT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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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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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정부의 통신비 인하정책이 SK텔레콤과 KT의 신용지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12일 션 황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보편요금제 도입 가능성 및 요금경쟁 확대로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요금이 추가로 인하될 수 있다”며 “통신사의 수익성 및 신용 지표에 추가 압력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요금인하 조치로 이동통신 매출이 추가로 줄어들 수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비용의 축소가 없는한 통신사의 수익성 및 신용 지표에 추가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현재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을 ‘A3 부정적’, KT는 ‘A3 안정적’수준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통신요금 인하 조치로 이동통신 매출이 5~10% 감소할 경우 이통사들이 마케팅비용을 10~15% 줄일 경우 SK텔레콤은 지난해보다 29~52%, KT는 23~41%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보편요금제 시행이 무산되더라도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및 요금 경쟁 확대정책으로 이통사들이 자발적으로 신규 요금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무디스는 “최근 3년간 국내 이통사의 평균 마케팅비용이 이동통신부문 매출의 약 25%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SK텔레콤과 KT가 시장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만큼 매출 축소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마케팅 비용을 대규모로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흥순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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