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에 압도적인 표차이로 신승하며 푸른깃발을 전남도청에 꽂았다.

전남도지사선거 개표결과 김 당선자는 80만7902표(77.1%)를 득표해 11만973표(10.6%)를 얻는데 그친 민 후보를 제쳤다.

김 당선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시고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그동안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비전과 각오를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이런 저에게 민선 7기 전남도정을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잊지 않고, 전남을 새롭게 가꾸고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어렵고 소외된 한 명 한 명을 만나 소통하겠다"면서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전남 공동체'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도민들 속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도정의 방향을 정하고 정책을 실천할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뺄셈이 아닌 덧셈의 정치,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솔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