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콘텐츠사업 강화하는 '카카오'의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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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키즈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카카오가 현물 출자를 통해 투자전문회사 아래 두 가지 핵심 키즈 사업을 자회사로 묶어둔 데 이어 이번에는 키즈폰 제조업체 키위플러스 지분을 인수했다. 키위플러스는 카카오 키즈 사업의 또 다른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키즈폰 제조사 인수… 100억원 투자

/사진=키위플러스 홈페이지

카카오가 아동용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키위플러스를 인수한다. 카카오는 키위플러스 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제3자 배정방식으로 키위플러스 지분 51%를 확보한다. 신주 투자 규모는 100억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하드웨어와 IoT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키위플러스는 2013년 12월 서상원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카카오키즈폰'과 '카카오키즈워치' 등을 개발, 제조하는 플랫폼 서비스 업체다. 서 대표는 카카오 계열사인 사물인터넷(IoT) 전문 업체 핀플레이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키위플러스에서 제조한 키즈폰을 핀플레이에서 유통하는 구조다.

핀플레이는 카카오의 투자전문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 51%를 보유한 블루핀의 자회사다. 키즈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블루핀이 2017년 말 핀플레이 지분을 인수하면서 핀플레이는 카카오의 계열사에 소속됐다. 블루핀은 지난달 사명이 카카오키즈로 변경됐다.

◆양대 키즈 사업 '카카오키즈-키즈노트'

/사진=키즈노트 홈페이지
앞서 지난 4월에는 카카오가 자회사 키즈노트 지분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현물출자해 그 가액 상당의 신주를 대가로 인수했다. 카카오는 키즈노트의 보통주 2만3333주와 우선주 6367주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현물출자했다. 출자금액은 200억원이다.

/사진=카카오키즈 홈페이지

유아 교육 콘텐츠 앱을 운영하는 블루핀(카카오키즈)은 2016년 10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 51%를 인수해 자회사에 소속됐다.

2012년 설립된 키즈노트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2015년 카카오가 지분 100%를 인수해 카카오 자회사였다. 그런데 카카오의 현물출자로 키즈노트는 카카오 자회사에서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자회사가 됐다. 즉, 블루핀과 키즈노트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묶인 것이다.

카카오가 키즈노트를 카카오 자회사에서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이동시킨 것은 블루핀(카카오키즈)과 키즈노트간 다소 겹치는 영·유아 콘텐츠 사업을 분산시키면서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사업을 쪼갰다 합치며 여러 가지 사업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며 "투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키즈 사업들을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두면서 키즈 사업을 본격 강화한 가운데 이번에 키즈폰 사업까지 뛰어들면서 관련 사업 강화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효선 rahs135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증권팀 박효선입니다. 많은 격려와 질책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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