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금융사 대출금리 인상 자제해야” 직격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임한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임한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5일 금융회사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에 경고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중소기업 등 경제 주체의 대출금 상환 부담이 커져 금융회사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석헌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금융시장 전문가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져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우리 금융도 금리 상승, 시장 변동성 증가 에 따라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의 4대 위험요인을 지목했다. 먼저 은행의 불합리한 대출 금리산정 체계를 지목했다. 금리인상기에 은행이 묻지마 금리인상에 나서 대출자의 이자 상환부담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개인 사업자 대출과 신용 대출 및 전세 대출를 위험요인을 꼽았다. 이어 금융회사 외화 유동성과 외화 자금 시장, 파생결합증권(DLS) 등 금리·환율 변동에 민감한 금융 상품도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윤 원장은 “금융산업이 이같은 위험요인에 대비하고 그 능력과 시스템을 충실히 유지해야 한다”며 “금융회사가 가계에 위험을 전가한다는 지적을 돌아봐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이날 윤 원장은 금리상승으로 대출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는 가계·중소기업이 우리 금융산업을 떠받치는 축이라고 강조했했다.

그는 “금융회사 스스로 높은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발휘해 보다 많은 위험을 부담함으로써 이들과 고통을 함께 하며 위험을 관리·극복한다면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산업이 발전하고 우리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감원은 본격적인 금리인상기를 맞아 금융회사에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전날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금융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과도한 대출 금리 인상, 금융 상품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불건전 영업 행위에 엄정히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아르헨티나·터키·브라질·남아공 등 신흥국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세계 경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어 앞으로 우리 경제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며 “금융산업이 위험에 대비해 건전성을 유지해 경제의 혈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감독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98.62상승 4.2918:03 04/16
  • 코스닥 : 1021.62상승 7.7218:03 04/16
  • 원달러 : 1116.30하락 1.318:03 04/16
  • 두바이유 : 66.77하락 0.1718:03 04/16
  • 금 : 65.12상승 0.9518:03 04/16
  • [머니S포토] 신임 총리 지명 당일, 준비단 사무실 찾은 '김부겸'
  • [머니S포토] 경제계 찾은 홍남기 '경제동향 점검 및 정책 추진방향 논의'
  • [머니S포토]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4선 윤호중 의원 선출
  • [머니S포토] 민관협력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오늘 추진위 발족
  • [머니S포토] 신임 총리 지명 당일, 준비단 사무실 찾은 '김부겸'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