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1호기 조기폐쇄-신규원전 4기 건설'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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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월성1호기 조기폐쇄 관련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월성1호기 조기폐쇄 관련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정책에 따라 월성1호기의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4기 건설도 백지화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월성1호기 조기폐쇄 및 천지, 대진원전 사업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에너지전환 로드맵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월성1호기 조기폐쇄 및 신규원전 건설 백지화를 발표했다.이에따라 한수원은 정부정책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이번 이사회를 개최했다.

월성1호기는 후쿠시마 사고 및 경주 지진에 따른 강화된 규제환경과 최근의 낮은 운영 실적 등을 감안할 때 계속가동에 따른 경제성이 불확실해 조기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 취득을 위한 후속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신규원전 사업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전원개발예정구역지정고시 해제를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또 부지 매입이 약 19% 완료된 천지원전(영덕)은 지정고시 해제 후 환매 또는 공매 등의 방법으로 토지매각을 추진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결정에 따라 발생한 적법하고 정당한 지출비용의 보전 관련 사항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고, 월성 1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직원들의 고용불안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성 1호기 /사진=한수원 제공
월성 1호기 /사진=한수원 제공
1983년 가동을 시작한 월성 1호기는 2012년에 30년 수명이 다했지만 2015년 2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022년 11월까지 수명을 연장했다. 현재는 계획예방정비 중이어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경북 영덕에 지으려던 천지 1·2호기는 부지 매입 단계로 면적기준 19%인 60만여㎡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고, 삼척 또는 영덕에 건설 예정인 대진 1·2호기는 설계 단계에 있었다.
 

홍기철
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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