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녹에 강한' 쉐보레 SUV 이쿼'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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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이쿼녹스. /사진제공=한국지엠(GM)
쉐보레 이쿼녹스. /사진제공=한국지엠(GM)

철수설을 딛고 경영정상화에 나선 한국지엠이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중형 SUV로 신뢰회복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쿼녹스는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모델이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온다. 장기간 바다를 건너오면 수분에 노출이 쉽다. 그만큼 녹, 부식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 실제 국내로 수입된 일부 수입차들의 경우 녹, 부식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수입차들의 녹, 부식 관련 이슈가 있었다. 혼다의 경우 SUV 신형 CR-V와 세단 어코드가 이 같은 문제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고객은 신차에 녹이 있다는 이유로 집단 항의했고 소송전까지 불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혼다코리아 측의 공식사과와 일부 보상으로 사태가 마무리됐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이쿼녹스를 수입해 국내시장에 판매한다. 넓은 바다길을 헤치고 국내로 들어온 이쿼녹스들은 녹, 부식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까.

2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 이쿼녹스는 ‘녹’에 강하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녹, 부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쉐보레 이쿼녹스의 경우 GM의 방청지침을 그대로 따른다. GM은 글로벌 방청성능을 목표로 이쿼녹스 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개발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녹 관련 대응책을 적용하고 있다.

먼저 언더바디, 엔진룸, 바디패널 같은 외관 부식에 대해 별도의 타겟이 마련돼 있다. 방청성능이 일정 부분 갖춰져야 한다는 것인데 수분 접촉이 쉬운 부분에 실러나 왁싱 작업을 통해 녹, 부식을 예방한다.

 쉐보레 이쿼녹스 섀시. /사진제공=한국지엠(GM)
쉐보레 이쿼녹스 섀시. /사진제공=한국지엠(GM)

차체와 부품에는 디자인 과정에서 부식을 예방하는 작업 선행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물과 공기가 닿아 산화하는 것이 녹, 부식이기 때문에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려를 한다”며 “외관 노출을 최소화하고 수분 접촉이 잘 되지 않도록 표면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체 강판에는 도금 부착력이 높은 아연도금 강판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제품이 녹, 부식에 강할 수 있도록 예방하는 것. 아연도금 강판은 탄소비율 0.1% 이하의 얇은 연강판에 아연을 도금해 철 성분이 녹스는 것을 방지하는 강판이다. 이는 부식에는 잘 견디도록 고안된 것이며 매끄러운 표면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조환철 한국지엠 차량개발본부 조환철 차장 “이쿼녹스는 이미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녹과 관련된 문제는 없었다”며 “사전에 검사를 충분히 하고 선적하는 배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며 제품 전체를 커버로 씌우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이쿼녹스는 소형 SUV인 쉐보레 트랙스와 같은 1.6ℓ 디젤엔진을 사용한다. 최고출력 136마력에 최대토크 32.6㎏·m의 성능을 낸다. 조용하고 안정된 승차감이 특징이며 미국 현지가격보다 300만원 이상 저렴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쿼녹스의 편의사양 중 눈여겨 볼 것은 기본 적용된 ‘햅틱시트’다. 경고음 대신 시트에 진동을 줘 위험을 알려주는 편의사양으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 또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완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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