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스가 적용된 라인투데이 인도네시아(왼쪽)와 홍콩(오른쪽).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NAVER)가 인공지능(AI) 콘텐츠 추천 시스템 ‘에어스’를 라인투데이에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라인투데이는 라인플랫폼을 통해 경영, 경제, 세계, 생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뉴스, CP사들의 콘텐츠를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라인투데이에 에어스가 적용되면 글로벌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개인별 관심사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모바일 라인투데이에 에어스를 선적용한 후 PC버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에어스는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에 의한 추천 기술로 언어에 독립적인 성격을 갖췄다”며 “글로벌 서비스에 특화돼 있으며 언어가 달라도 문서를 벡터로 표현하는 임베딩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언어에 대한 사전적인 지식이 필요없다”고 말했다.

최재호 네이버 에어스 리더는 “국내에서 네이버를 통해 고도화된 에어스 기술과 노하우를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하는 실험”이라며 “앞으로 정교한 콘텐츠 추천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