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장태유 PD "제작사 임금 미지급 , 제작중단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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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장태유PD. /사진=스타뉴스
사자 장태유PD. /사진=스타뉴스

드라마 ‘사자’의 장태유 PD가 제작사와의 갈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오늘(11일) 오전 ‘사자’를 연출했던 장태유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매체들이 보도했던 드라마 ‘사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저와 스태프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드라마 제작 현장을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이 계셨고, 이에 저는 빅토리콘텐츠가 발표한 공식입장문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장 PD는 “빅토리콘텐츠는 입장문에서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 아니며 이미 주연배우 출연료, 임금 등 수십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지출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연배우 말고도 연출자나 수많은 스태프들이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다. 빅토리콘텐츠는 그들의 임금이나 용역비를 전부 제때 지급하셨나? 밥은 제때에 먹어야 굶어죽지 않는다. 밥 먹는 것은 내일로 미루지 못하면서 임금주는 것을 내일이나 다음달로 미룬다면 받은사람도 불쾌하고, 못받은 사람들은 억울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서 촬영, 무술, 특수효과, 편집 등을 담당하는 스태프들의 임금, 용역비 등이 아직까지도 미지급된 상태다. 유능한 촬영팀을 붙들어 두고자 촬영팀의 3개월치 임금은 제가 대신 지급하기도 했다. 그동안 스태프들은 미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제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여려차례 구두와 서면으로 밝혀왔고, 이러한 정당한 요구에 대한 제작사의 불성실한 대응으로 상호신뢰가 깨진 상황이다. 여러 스태프들은 공식적으로 미지급을 해결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그 자료는 스태프들이 서로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 아니었다는 입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사는 연출자가 작가 교체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고 했다. 그러나 빅토리콘텐츠가 지정한 작가팀은 처음 두달은 협조적인 분위기였는데 2월 구정 전·후부터 연출자인 저와의 회의없이 대본을 쓰겠다며 4월 말까지 두달 이상을 일방적으로 대본을 집필했다. 당시 저는 연출자 입장에서 모욕감을 느꼈지만 드라마를 어떻게든 완성시켜 보자는 생각에 꾸준히 촬영에 임했다. 그러나 이후 대본의 흐름이 이상해진 것은 작가의 창작적 고집만이 아니라 연출이 모르는 제작사의 간섭이 대본 수정에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저는 더 이상 이런 대본집필방식과 제작방식으로는 드라마 ‘사자’를 제대로 연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장 PD는 “수억원에 이르는 미지급금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음에도 빅토리콘텐츠는 아무런 공식적인 대응도 없었고 5월30일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는 공식적인 통지를 한 이후에도 빅토리콘텐츠는 그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6월18일에서야 빅토리콘텐츠는 제작사로서 다시 연락을 시작했고 저는 빅토리콘텐츠와 더 이상 구두로 협의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전화를 받지 않았을 뿐이다”며 자신이 제작사와 연락두절된 이유를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드라마 ‘사자’가 여러 갈등으로 인해 두달째 제작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사자’ 제작사 측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이미 주연배우 출연료, 임금 등 수십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지출한 상태”라며 “사자’ 연출자 장태유 감독은 제작과정에서 당초 정해진 예산을 심각하게 초과하는 요구를 해왔고 5월8일쯤에는 작가교체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주지 않을 시 사퇴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하고 이후 당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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