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회복기미 안보이는 삼성전자… 증권가 "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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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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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주식분할 이후 2달여 만에 10% 넘게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와 함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탓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저가 매수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분기 매출액은 5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9%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시장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IM,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갤럭시S9의 판매부진으로 IM사업부 영업이익률은 두자리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LCD 패널 적자가 예상에 비해서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도 “NAND 가격하락 폭이 예상보다 확대됐고 스마트폰 수요둔화 영향으로 갤럭시S9 판매부진이 심화됐다”며 “플렉시블(flexible) OLED 가동률 부진과 LCD 패널가격 하락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주식분할에 따른 거래정지됐다가 지난 5월4일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11일 종가 4만6000원은 당시 시초가 5만3000원과 비교할 때 13.4% 하락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른 투자심리 압박, 중국의 반도체 반독점조사,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보유지분 매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한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오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의 주가부진에 대해 ‘저가매수 기회’라고 진단하며 삼성전자가 3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적인 주가 압박요인인 무역갈등과 반독점 조사에도 불구하고 DRAM은 클라우드, 모바일 업체로부터 수요성장이 여전히 견조하고 제한적 공급증가 상태를 유지하는 등 견조한 펀더멘털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형 아이폰 생산이 본격화되고 rigid OLED 수요증가 및 LCD 패널가격 상승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우철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3분기에 삼성전자의 IM부문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의 물량 증가 효과, DRAM ASP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박기영
박기영 pgyshine@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박기영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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