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에 갇힌 한반도… 에어컨 판매 신기록 쓸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여름철 대표 냉방가전인 에어컨의 판매가 고공상승세다. 올 한해 역대최대 판매량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년보다 뜨거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오는 27일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가 가장 더운 기간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한달 넘게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가마솥더위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판매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7일간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직전 주 같은 기간(3~9일)보다 135% 증가했다.

서울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14~16일에는 직전 주 같은 기간인 7~9일 대비 330%나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15%, 80% 증가한 수치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역시 지난 10~16일 에어컨 판매 신장률이 전주인 3~9일에 비해 169%나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가전업계들은 올해 신형제품을 앞세워 고객의 마음잡기에 안간힘이다. 삼성전자는 거실 외에도 각 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최근 고성능 실외기 1대로 거실·안방·자녀방 등 방마다 무풍에어컨을 최대 3대까지 연결 가능한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출시했다.

고성능 실외기 1대 설치만으로도 스탠드형 에어컨 1대와 벽결이형 2대를 설치할 수 있어 비용·공간·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한 2018년형 휘센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변환경과 고객에 최적화된 방식의 'AI 스마트 케어'로 냉방 세기를 조절한다.

사용자의 에어컨 사용 패턴과 환경을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할 수록 소비자에게 최적의 냉방환경을 제공한다.

대유그룹의 전자계열사인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최근 에어컨 판매량 증가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에어컨 매출은 지난 11~17일 일주일간 전년동기 대비 104% 늘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다수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16일 단 하루 동안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합계 7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진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에어컨 판매는 더욱 호황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면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한 약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43.49하락 39.518:03 03/04
  • 코스닥 : 926.20하락 4.618:03 03/04
  • 원달러 : 1125.10상승 4.818:03 03/04
  • 두바이유 : 64.07상승 1.3718:03 03/04
  • 금 : 61.44상승 0.0318:03 03/04
  • [머니S포토] 전국 법원장 화상회의 입장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 [머니S포토] 정세균 국무총리, 주요 정책현안 발표
  • [머니S포토] 총장 사의 윤석열, 대검 마지막 출근길
  • [머니S포토]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하는 의료진
  • [머니S포토] 전국 법원장 화상회의 입장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