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불출] 상상이 모락모락, 춘천 '토이로봇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편집자주|맞벌이라면 주말에 혼자 나가기 쉽지 않죠. 두 아이와 함께가 아니라면 두문불출해야하는 맞벌이 아빠의 육아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경험한 가볼만한, 해볼만한 정보를 나눕니다.
주말이 다가오면 시작되는 고민. 이번 주말엔 어디를 갈까. 이에 목욜일부터는 주말가볼만한곳을 검색하기에 바쁘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번에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6살 남자아이가 토이로봇관을 가자고 몇주째 졸라댔기 때문이다. 못 이기는 척 4번째 방문을 약속했다.
[두문불출] 상상이 모락모락, 춘천 '토이로봇관'
토이로봇관(이하 전시관)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한시간 남짓 달리다 보면 춘천 중도관광지가 보이는 북한강변에서 만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지만, 현재는 리모델링을 위해 휴관 중이며, 7월말 이후 재개관한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왕 가는 김에 두곳을 다 들러보고 싶다면 8월 이후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주차장은 넓지는 않지만, 현재 전시관만 운영 중이기 때문인지 주차에 어려움은 없다.
[두문불출] 상상이 모락모락, 춘천 '토이로봇관'

전시관은 테마별로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이그라운드로봇은 관람객이 많아 줄을 서야하니 가장 먼저 들러서 예상 시간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배터리 충전으로 인한 휴식시간이 있으니 함께 알아봐야한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은 로봇 권투와 로봇 축구, 미로 경주 등이다. 이 가운데 로봇 권투와 축구는 줄을 서야하는데 기대와는 달리 조작 버튼이 많아서 박진감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두문불출] 상상이 모락모락, 춘천 '토이로봇관'

그나마 권투의 경우는 가까이 붙어 있어 승부가 빨리 결정되는 탓에 즐길만 하다. 가끔 형제끼리 대결을 하다가 져서 상심한 아이들을 볼 수 있으며, 반면 축구의 경우는 공을 따라 다니다 보면 체험이 끝나 한번도 건드리지 못해 허탈해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그리고 지정된 위치에 서면 화면 속 로봇이 나를 따라하는 아바타 체험도 할 수 있다.
[두문불출] 상상이 모락모락, 춘천 '토이로봇관'

이렇게 1층을 둘러보다보면 곧이어 로봇들의 공연이 시작된다는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이에 2층으로 이동하면 소녀시대와 크레용팝의 노래 등에 칼군무를 추고 있는 로봇들을 볼 수 있다.

유연한 동작과 정확한 리듬감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지만, 아쉽게도 한번 뿐이다. 몇번을 방문했지만, 선곡이 바뀐 것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어서 2층을 이리저리 둘러보면, 영화 '엔트랩먼트'에서 봤던 탈출장면과 유사하게 연출한 암실 탈출 체험, 드론 조종체험 등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 쪽에는 블록을 이용한 놀이터와 놀다 지킨 아이들이 잠시 쉬며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블록을 가지고 놀고 있으라 하고 3층으로 이동했다. 3층은 갤러리와 카페로 구성됐는데, 북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여서인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두문불출] 상상이 모락모락, 춘천 '토이로봇관'

카페에서는 애니메이션 '구름빵'에서 유래한 '구름빵'과 머핀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한끼를 대신하기에는 부족했다. 더불어 외부 음식 반입 금지라 식사를 해결하고 방문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전시관에서 보낸 시간은 총 3시간 정도가 됐다. 처음 방문하면 조금 더 소요될 수도 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박물관도 함께 방문하면 오전, 오후를 이곳에서 때울 수 있다. 단 늦으면 늦을수록 집에 가는 길 정체도 심할 것을 각오해야한다.
춘천하면 떠오르는 닭갈비. 아이들이 먹을수 있도록 간장 닭갈비를 하는 곳도 있으니 미리 찾아보고 가면 좋다.
춘천하면 떠오르는 닭갈비. 아이들이 먹을수 있도록 간장 닭갈비를 하는 곳도 있으니 미리 찾아보고 가면 좋다.
집에 가는 길에 와이프와 이제 많이 와서 볼게 없다고 대화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뒷자리의 아이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 

"다음에 또 올꺼지"

한편 이곳은 '알쓸신잡' 춘천편을 통해 방송됐으며, 2017년 하반기에는 북한강을 끼고 있는 강원 춘천과 경기 가평지역 6개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인 '북한강 레인보우밸리'에 포함되기도 했다.
Tip.
1. 유모차는 불편해요.
2. 24개월 미만은 공짜. 하지만 할 만한 것도 없어요.
3. 식사될만한게 없어요. 해결하고 방문하세요.
4. 딸 보다는 아들이 좋아해요.
5. 대결 종목이 많아서 형제가 있으면 좋아요.
5. 비가 오면....모든 활동은 안에서 이뤄지지만, 주차장에서 이동할 때 우산이 필요해요.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26.26하락 17.2315:32 03/05
  • 코스닥 : 923.48하락 2.7215:32 03/05
  • 원달러 : 1126.10상승 115:32 03/05
  • 두바이유 : 66.74상승 2.6715:32 03/05
  • 금 : 63.11상승 1.6715:32 03/05
  • [머니S포토] 독도지속가능이용위 입장하는 정세균 총리
  • [머니S포토] 눈물 흘리는 이용수 할머니
  • [머니S포토] 발렌타인, 자사 모델 정우성·이정재와 함께
  • [머니S포토] 정세균 "이번 추경안은 민생 치료제이자 민생 백신"
  • [머니S포토] 독도지속가능이용위 입장하는 정세균 총리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