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검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혐의로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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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가졌다./사진=뉴스1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가졌다./사진=뉴스1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일당을 댓글조작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드루킹 김모씨 등 일당 4명은 오는 2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특검이 추가 기소를 하면서 관련 재판은 다시 열릴 전망이다.

허익범 특별검사는 20일 오후 직접 브리핑을 갖고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소한 김씨 등 4인의 댓글조작 사건을 추가 조사한 부분에 대해 오늘 추가 기소를 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들을 2018년 2월21일부터 3월20일까지 아마존 서버를 이용한 킹크랩 2차 버전을 가동해 2196개의 아이디를 동원, 5533개의 기사에 달린 22만여개 댓글에 총 1131만여회의 공감, 비공감을 기계적으로 클릭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특검은 "킹크랩1을 사용했다가 잠시 중단한 뒤 버전을 업그레이드 한 후 2월21일 다시 시작한 것"이라며 "그 이전에 이뤄진 댓글 조작 8000만여건은 기계작업을 한 것인지 사람이 수작업을 한 것인지 가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킹크랩1은 작동을 위해 모바일 폰이 필요하지만 킹크랩2는 모바일 없이 아마존 서버를 이용해 작동된다.

특검 측은 추가 기소에 따라 현재 단독 재판부가 담당하고 있는 사건이 추가 기소 건과 합해져 합의부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중앙지법 합의부가 관할한다.

특검의 추가 기소로 재판은 다시 열릴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김씨와 공범 3명을 컴퓨터 등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댓글 조작만으로는 형량이 높지 않아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으로 석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법조계의 관측이었다.

검찰 역시 지난 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들 범죄의 극히 일부에 대해서만 따로 떼어 가벼운 형벌로 석방되면 추후 입건될 사람들을 위해 조직적 은폐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을 계속 구속할 수 있도록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2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특검이 수사를 위해 이들의 신병 확보를 어떻게 할지 이목이 쏠렸다.
 

강영신
강영신 lebenskunst@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영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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