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젖니 빠지는 내 아이, 치아보험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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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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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 자녀를 둔 주부 정모씨(40)는 요즘 아이 치아 진료비를 대비해 보험에 가입해야 할지 고민이다. 보통 6~7세부터 유치(젖니)가 빠지기 시작해 앞으로 치과를 자주 가야할 것 같아서다. 정씨는 "주변에서 어린이용 치아보험이 있다고 해 가입을 고려 중이다"라며 "너무 어린나이에 굳이 보험에 가입해야 하나 걱정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치아보험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담보가 많다. 구강검진이나 스케일링 등 단순 보존치료를 보장받기 위함도 있지만 치아보험 가입자 대부분은 목돈이 많이 드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을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한다.

하지만 어린이 때 생기는 유치나 충치의 경우 성인 치아보험보다 어린이용 보험에서 더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녀 치아진료비가 걱정된다면 어렸을 때부터 유아치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 될 수 있다.

◆영유아부터 고령까지 '어린이용 보험'으로 보장

최근 치아보험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다.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치아치료비를 보장하는 치아보험상이 잇따라 출시되며 가입자 구미를 당기고 있어서다. 자연스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치아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치아보험의 가입나이는 0세부터 10세, 20세 등 다양하다. 영유아나 어린이도 치아보험 가입이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2030세대나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치아보험은 나이제한으로 영유아/·어린이 가입이 어렵다. 또 일부 상품의 경우 0~15세 사이의 어린이는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에 보험사들은 판매 중인 치아보험 가입연령을 낮추거나 어린이종합보험에 치아담보를 삽입해 어린이치아 진료 보장 수요를 맞추고 있다.

어린이치아보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기존 치아보험보다 보험료 부담이 덜해서다. 치아보험의 경우 갱신형과 비갱신형이 존재한다. 갱신형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높아진다. 고령이 될수록 임플란트 등 고액치료를 받기 때문에 일반 치아보험 갱신형은 보험료가 꾸준히 높아진다. 10대 때 2만~3만원대였던 보험료가 40세 중후반이 되면 5만원대 이상으로 크게 뛸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치아보험을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면 0세부터 70세 이상(상품별로 상이) 고령이 될 때까지 2만~3만원대 보험료를 통해 꾸준히 진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유치치료 잦아지는 시기, 보험으로 안전보장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어린이치아보험은 충치, 잇몸질환으로 인한 영구치, 유치의 아말감, 레진 등의 치료를 보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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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치료의 경우 치과 방문이 잦아지면 1년에 수십만원에 달하는 진료비 부담을 않을 수 있다. 또 유치가 빠지는 시기(6~13세)에 다다르면 치과 진료비 부담은 더욱 커진다.

최근에는 어릴 때 받는 유치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유치나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에 꾸준한 검진을 통해 매복치나 치아종을 일찍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시기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인접면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영구치 발육에 영향을 줘 기형치가 솟아 날 수 있어서다. 올바른 유치관리가 앞으로의 치아건강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셈이다.

10세 이하의 경우 유치가 꾸준히 빠지는 시기로 꾸준한 치과진료가 필요하다. 이때 기존 치아보험의 경우 유치 치료 시 치아당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지만 어린이치아보험은 치아당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현대해상의 어린이치아보험의 경우 유치 치료 시 치아당 '아말감' 5000원, '레진' 2만5000원, '온레이' 5만원, '크라운' 5만원(연간 3개한도)을 지급한다. 유치가 빠진 후에 자라는 영구치 치료 시에도 치아당 아말감 1만원, 레진 5만원, 온레인 10만원, 크라운 10만원(연간 3개한도)을 지급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치아보험의 경우 유치나 영구치에 대한 보상 부문이 없거나 약한 편"이라며 "자녀의 치과 방문 횟수를 고려해 앞으로 나갈 진료비와 보험 가입 시 낼 보험료를 미리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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