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유해 송환, 오늘(27일) 이뤄질 듯… 비핵화 동력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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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 송환.북한군 경비병이 3월 28일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측 지역에서 남측을 관측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미군 유해 송환.북한군 경비병이 3월 28일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측 지역에서 남측을 관측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5주년이 되는 날인 오늘(27일) 북한이 한국전쟁 중 북측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실종한 미군 유해 일부를 송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최근 북한이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 해체에 나섰고 이날 미군 유해송환도 이뤄져 북한이 정상회담 합의 이행 의지를 보인다면 그간 진전이 없던 북미 후속협상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과 북한은 지난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군 장성급회담에서 이날 미군 유해를 넘겨주는 데 합의했고, 북한은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보관 중이던 유해 운반용 나무상자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가 공식적으로 일정, 장소, 절차 등을 밝힌 바 없지만 미군 유해송환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유해송환 관련사항을 한미 간 긴밀히 공유해왔다. 하지만 지금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은 이날 원산에서 오산 미군기지로 유해를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23일 나무로 된 임시운송 케이스 100여개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옮기고, 금속관 158개를 오산기지에 대기시킨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송환될 유해는 50~55구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전사자 영웅들의 유해를 돌려받았다. 이미 오늘 200구의 유해가 송환됐다"고 말한 바 있어 송환 규모는 늘어날 수도 있다.

송환된 유해는 미 법의학 전문가에 의해 군복이나 인식표, 문서 등을 검토받는다. 이후 봉환식을 하고 수송기 편으로 하와이로 옮겨져 DNA 검사 등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한의 미군 유해송환은 2007년 4월 빌 리처드슨 당시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의 방북을 통한 유해 6구 송환 이후 11년 만이다. 미국 DPAA(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에 따르면 미국은 1990~2005년 북한으로부터 629구로 추정되는 유해를 돌려받았고 334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미군 유해 송환은 지난달 12일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으로 북미 간 합의가 처음으로 이행되는 만큼 북미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쏠린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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