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로또아파트 줄 대기… 8월 지나 2600여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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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8월 이후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분양시장은 예비청약자들의 기다림 속에 상반기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기존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을 웃돌고 있는데다 분양가 규제가 이어지고 있어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년 대비 분양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다리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점도 이 같은 전망을 가능케 하는 요소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강남3구에서는 전년 동기(1048가구)의 약 2.5배 많은 수준인 총 2594가구가 일반분양 될 전망이다.

분양가구 중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일반분양가구는 1532가구로 전체 분양가구의 59.1%를 차지한다. 안전진단강화, 층고제한,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등의 규제로 재건축 추진이 원활하지 못하면 강남3구에서 새 아파트를 찾기 힘들 전망이다.

강남3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8·2대책 규제에도 불구하고 계속 올랐다. 최근 1년(2017년 7월 말~2018년 7월 말)간 강남3구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7.72%를 기록해 서울 평균(14.73%)과 강남3구(12.84%)를 제외한 지역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1~7월말 사이에는 9.75% 변동률을 기록해 역시 서울 평균(9%)과 강남3구(8.51%)를 제외한 지역보다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고 아파트값 상승과 달리 새 아파트 분양가는 규제로 인해 인상폭이 제한 돼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며 “강남3구 분양아파트는 자금력이 충분한 수요자들이 청약이나 보유를 선택해 웬만한 시장 악재에도 가격이 크게 내리지 않아 똘똘한 한 채가 강조되는 현 시장 분위기 속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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