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43% 하락 마감… 미 금융당국, '상장폐지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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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홈페이지.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 홈페이지.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미국 금융당국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상장폐지 추진' 발언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에서 11%나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가 8일(현지시간) 2.43%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머스크의 '상장 폐지' 관련 트위터 발언에 대해 사실 관계를 알고 싶어 한다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만약 SEC가 조사에 착수하게 되면 주주들의 지분을 인수할 여력도 없으면서 주가를 띄우기 위해 일부러 상장 폐지설을 흘린 게 아닌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SEC는 기업들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잠재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정보를 발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발표 내용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SEC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머스크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주식을 주당 420달러(약 47만원)에 매입해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제시한 인수가는 테슬라의 6일 종가(341.99 달러)보다 22%나 높은 수준이었다. 이 발표 이후 7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0% 이상 폭등했다.

주당 420달러에 테슬라 지분을 인수하려면 약 720억 달러(약 80조4600억원)가 소요된다. 머스크가 근거 없이 트위터에 상장 폐지설을 흘렸다면 '주가 조작' 혐의를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테슬라는 상장폐지를 위한 자금이 확보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류은혁
류은혁 ehryu@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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