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도 60.8%→58.0%, '취임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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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지난해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58%로 집계됐다. 가상화폐 등 논란이 있던 지난 1월 4주차(60.8%)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도 8월2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6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63.2%) 대비 5.2%p 내린 58.0%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p 오른 35.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6.2%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이 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로 고조됐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해 비판여론이 비등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3일 일간집계에서 65.0%(부정평가 29.1%)를 기록한 뒤, 김 지사가 '드루킹 특검'에 소환되고 문 대통령이 전기요금 인하 지시 보도가 있던 지난 6일 63.2%(31.6%)로 떨어졌다.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과 수준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확산됐던 7일 58.7%(35.2%)로 하락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의 '은산분리 규제완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있던 8일에도 57.3%(36.2%)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에서 지난주 대비 6.8%p 하락한 56.0%, 보수층에서 6.6%p 떨어진 32.0%, 진보층에서 2.9%p 내린 79.8%를 기록했다.

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광주·전라 등 대부분 지역대와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6.0%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은혁
류은혁 ehryu@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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