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머니톡콘서트] "주식, 투기 말고 투자… 미국으로 시야 넓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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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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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식이든 이익이 증가하면 주가는 올라가고 이익이 감소하면 주가는 떨어진다. 국내 주식 2000여개의 종목 중 증권사가 이익전망치를 제시한 종목은 200여개에 불과하다. 이는 주식 투기에 활용되는 1800여개의 종목이 있다는 뜻이다.”

이항영 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는 20일 <머니S>가 주최한 '제9회 머니톡 콘서트' 강연에서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시야를 넓혀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투자의 기본은 실적이 견조하고 성장 모멘텀이 확실한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 것인데 지금은 미국 주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유리한 시기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 교수는 “주식 투자자는 테마주나 차트 분석, 뉴스 등에 집착하지 말고 기업의 실적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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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키움증권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수익률과 코스피지수를 비교해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코스피 지수가 9.4% 올랐을 때 개인투자자는 30.8% 손실을 입었고 2014년 코스피 지수가 4.8% 떨어졌을 때도 42.6% 손실을 입었다.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낸 것은 최근 5년간 지난해가 유일했는데 코스피지수가 14.4% 오른 반면 개인의 수익률을 9.9%에 그쳤다.

그는 개인투자자의 수익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테마주’, ‘차트 분석’, ‘뉴스’를 기반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정부 당시 4대강 수혜주로 주목 받았던 대표 테마주가 15배 올랐다. 그런데 매출은 전혀 늘어나지 않았다”며 “좀 더 건실한 기업을 예로 들면 현대건설은 굴지의 건설사이긴 하지만 남북경제협력과 관련해 아무런 매출이 발생하지도 않았으면서도 남북경협주로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이런 테마를 보고 투자하는 것은 투기 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실적과 함께 미국 주식들이 주주친화정책에 집중하고 있는 점을 주목을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주주친화정책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의미한다.

그는 “우리나라는 돈을 벌어거나 손해가 나거나 정리매매하거나 정리 매매시간에도 거래세 0.3%가 발생한다. 해외 주식은 양도소득세만 내기 때문에 돈을 벌어야만 세금을 낸다. 다만 1년에 250만원까지만 비과세”라며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 단 1주라도 미국 주식을 매수해 기업분석을 해보고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영
박기영 pgyshine@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박기영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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