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폭로 시발점' 아시아 아르젠토, 17세 소년 성폭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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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아르젠토./사진=아시아 아르젠토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 아르젠토./사진=아시아 아르젠토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할리우드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 범죄를 가장 먼저 고발했던 이탈리아 영화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과거 십대 미성년자 소년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아르젠토는 성폭력 고발운동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전세계적으로 촉발시킨 주인공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아르젠토가 5년 전에 캘리포니아주의 한 호텔에서 당시 17세이던 남성 배우 겸 록 뮤지션을 성폭행했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지난 4월 38만달러(4억2655만원)를 지불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해자는 17세, 아르젠토는 37세였다. 또 피해자는 한 영화에서 아르젠토의 아들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NYT는 제3자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통해 양측간에 오간 피해보상 관련 문건과 사진 등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또 사안을 알고 있는 3명으로부터 관련 문건들이 진짜임을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NYT가 입수한 문건들에 따르면 아르젠토는 지난해 와인스틴 성폭행 폭로로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던 시기에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보상 협상을 벌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변호사가 작성한 문건에는 아르젠토가 성폭력 피해자로 비춰지는 데 대해 자신의 고객이 견디기 힘들어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난 이후 피해자의 행동에 모순된 점이 발견되기도 한다고 NYT는 지적했다. 성폭행이 일어난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점심을 먹었는가 하면 한달 뒤 피해자가 아르젠토에게 보낸 트위터 메시지에 '보고싶어요, 엄마!'라고 썼다는 것이다. 아르젠토 역시 피해자에게 돈을 지불한 이후인 7월17일 피해자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심혁주
심혁주 simhj0930@mt.co.kr  | twitter facebook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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