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키르기스스탄 하이라이트] 손흥민 골, 최용수 극찬 "이름값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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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키르기스스탄 하이라이트. 손흥민 골. /사진=SBS 방송캡처
한국 키르기스스탄 하이라이트. 손흥민 골. /사진=SBS 방송캡처

최용수 축구해설위원이 한국 키르기스스탄 경기에서 첫골과 함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을 향해 “역시 이름값을 하네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58)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답답한 흐름을 깨는 손흥민의 후반 결승골을 앞세워 조 2위(2승1패)를 확정짓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날 해설가로 데뷔한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은 시작전 “신박한 해설을 선보이겠다”, “선수들이 이길 수 있도록 좋은 기를 넣어주는 해설을 하고 싶다“라는 포부답게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김학범 감독이 선보인 포백전술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한 그는 손흥민을 포함한 라인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다 공을 가진 선수들의 모습이 비춰질 때 마다 최 위원은 개개인에 대한 장점과 특기를 언급하면서 “기술이 좋다. 잘 활용해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차근차근 경기에 임해야 한다”, “공이 없는 데도 움직임이 좋다”, “밀집수비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중거리 슈팅 나쁘지 않다”라고 언급하며 선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해설 새내기인 최용수 해설위원의 재치 넘치는 입담은 결정적인 순간에 더욱 빛이 났다. 전반 28분 무렵 황인범이 강력한 슛팅을 선보였지만 골대 위를 넘어가자 “제가 좋아하는 황선홍선배의 슈팅을 보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했는가 하면, 전반전 마치기 직전 손흥민 선수의 역습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심판이 휘슬을 불자 “아 레프리 마음에 안 드네요 진짜”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속 시원한 발언을 했다.

그러다 후반 19분 당시 황희찬 선수의 슈팅이 골대 위를 넘어가자 2002년 한일월드컵 미국전 당시 자신의 실수를 회상하며 “옛날 미국전 저를 보는 것 같네요”라며 자책하는 말을 선보이기도 했던 것. 이를 놓칠 새라 배성재 캐스터는 “오늘 과거 소환이 많이 되는군요”라는 멘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후반 17분 35초에 이르러 장윤호 선수의 코너킥을 손흥민 선수가 오른발로 발리슛을 성공시키자 배성재 캐스터는 “손흥민 선수가 이번 아시안게임 첫 골을 신고합니다”라며 흥분했고, 최 위원은 “역시 이름값을 하네요”라며 칭찬함과 동시에 손흥민을 밀착마크하지 못한 상대편 선수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다. 장 위원은 “역시 해결사입니다. 답답했던 경기를 풀어주네요”라며 맞장구를 치면서 경기 보는 묘미를 선사했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득점이후에 대해서도 마치 감독과 선배의 입장이 되어 “득점이후에 더 조심해야 한다”, “실수 한번에 흐름이 뒤바뀔 수 있으니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승리를 거둔 뒤에는 “우리끼리 결속됐을 때 두려울 것이 없다. 우리 선수들 잘했고, 저도 해설 잘하겠다“라며 무사히 해설을 마쳤다.

한편 손흥민 골로 가까스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23일 오후 9시 30분 장소를 자카르타 인근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으로 옮겨 이란과 8강행을 놓고 다툰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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