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0만원' 성매매여성 vs·'2106만원' 일하는 청년… 지원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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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창촌. 해당기사와 무관./사진=뉴스1
집창촌. 해당기사와 무관./사진=뉴스1

2260만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주거지원비·생계비·직업훈련비 명목으로 이 같은 금액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에서 실시하는 ‘일하는 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희망통장’ 가입자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수령액은 3년 만기 약 2106만원이다.

지난 14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시행규칙 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구는 이달 23일 시행규칙에 대한 최종심의를 거쳐 9월10일 공포할 예정이다.

규칙안에 따르면 옐로우하우스 성매매 종사자 1인당 2260만원이 지원된다. 자금에는 주거지원비(700만원), 생계비(월 100만원), 직업훈련비(월 30만원)가 포함됐으며 1년에 1회 지급된다.

자료사진./뉴스1
자료사진./뉴스1

현재 옐로하우스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는 여성은 총 70여명이다. 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성매매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총 예산 9억400만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성매매 여성 지원계획 발표 이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청와대 청원에는 조례 제정을 취소해달라는 글이 수십개 올라왔다.
청와대 청원./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청원./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글을 작성한 청원인은 “성매매 여성들에게 이렇게 많은 지원금을 준다는 것은 정상적으로 돈을 버는 여성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거세게 날을 세웠다.

이어 청원인은 “돈이 없고 가난한 사람들도 꼬박꼬박 세금을 내고 바쁘게 일하는데 세금도 내지 않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는 정상적으로 돈 버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혜택을 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옐로하우스는 인천의 마지막 남은 집창촌이다. 만약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해당 부지에는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이 들어서게 된다.

 

심혁주
심혁주 simhj0930@mt.co.kr  | twitter facebook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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