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전, '이구아인' 황희찬 웃통 세리머니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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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베트남을 꺾고 웃통 세리머니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희찬이 베트남을 꺾고 웃통 세리머니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의 이구아인' 황희찬이 베트남을 꺾고 웃통 세리머니를 또 보여줄까.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7일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4강에 올랐다. 황희찬이 연장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배 손흥민(26·토트넘)의 배려도 있었고 황희찬 본인의 자신감도 컸다. 구설수에 올랐지만 다시 올라갈 계기를 제대로 만든 모양새다.

이날 경기 최고 수훈선수는 황의조(26·감바 오사카)와 황희찬이다. 황의조는 전반에 2골, 후반에 1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 개인 두번째다. 개인 8골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황희찬의 움직임도 빛났다. 황희찬은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들어갔다. 특유의 돌파력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후 연장 후반 막판 기회가 왔다. 황의조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황희찬이 키커로 나섰다.

황희찬은 침착하게 우측으로 슛을 때렸고 골이 됐다. 4-3을 만드는 골이었고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한국의 이구아인이란 별명처럼 최고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황희찬은 득점 후 상의를 벗어 들어보이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자신의 울분을 털어내는 듯했다. 페널티킥이기는 했지만 골은 골이다. 여기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원래 손흥민이 차려고 했지만 후배에게 양보한 것이다. 손흥민은 "황희찬의 얼굴에 자신감이 보였다"며 양보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황희찬은 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일각에서는 다소 과한 세리머니였다고 지적하지만 그간 대중에게 실력 지적을 받은 황희찬이었기에 이해가 간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황희찬의 이번 골은 개인으로서도 한국 대표팀으로서도 반가운 부분이다. 유독 쉽지 않은 대회를 치르고 있는 황희찬이다. 야구에서는 빗맞은 안타 하나가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축구는 골이 모든 것을 바꾸기도 한다.

황희찬이 내일(29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베트남을 꺾고 이구아인처럼 자신의 공격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강산
강산 kangsan@mt.co.kr  | twitter facebook

강산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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