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원 북부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30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30일까지 서울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 100~200㎜,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50~100㎜의 비가 내린다. 또 강원영동과 충청도·경북북부는 3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고했다.

또 중부지방은 지난 26일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청은 "30일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많은 곳은 2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지면서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30일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23도 ▲경남 24도 ▲경북 25도 ▲전남 25도 ▲전북 24도 ▲충남 24도 ▲충북 24도 ▲강원영서 23도 ▲강원영동 24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서울·경기 29도 ▲경남 29도 ▲경북 32도 ▲전남 30도 ▲전북 28도 ▲충남 29도 ▲충북 29도 ▲강원영서 29도 ▲강원영동 30도 ▲제주 32도 등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