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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쥔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이 끝난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축하해 소니. 아시안게임 우승자”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한글로 “이것이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손흥민 선수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하며 태극기를 들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일본을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손흥민은 병역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7월부터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금메달로 인해 병역혜택을 받게 되면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금메달로 토트넘 홋스퍼도 큰 이득을 얻게 됐다. 손흥민이 병역문제를 해결하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산정한 이적 가치에서 지난해 4480만유로(약 583억원)를 기록했다가 올해 1월에는 7260만유로(약 929억원)로 무려 2780만 유로나 상승했다.

이어 올해는 9040만유로(약 1176억원)를 기록하며 1000억원을 넘어섰고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는 9980만유로(약 1298억원)까지 치솟았다.

군대리스크가 사라진 만큼 손흥민의 몸값은 1억유로를 넘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