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아들 병역기피·딸 위장전입 송구…고의·불법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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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 병역면제와 딸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공직자로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4일 설명자료를 통해 "아들이 부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신중한 판단을 하지 못해 딸의 보육 때문에 위장전입을 한 것에 대해 공직자로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들의 병역면제는 고의적 또는 불법적 병역기피와는 전혀 관련 없다"며 "딸의 위장전입은 초등학교 입학 시의 일로서 부동산 투기나 명문학군으로의 진학과 같은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유 후보자의 아들(21)은 2016년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대관절(십자인대 파열)'로 5급 판정을 받고 병역을 면제받았다. 

유 후보자는 아들이 만 14살이던 2011년 8월 동네체육관에서 유도연습을 하다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1차 수술을 받았고 만 17살이던 2014년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 같은 부위가 또다시 파열돼 2차 재건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아들이 진로 고민 끝에 고교졸업(2016년 2월)과 동시에 병역 의무를 다하려고 했지만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판정을 받아 신체등급 5급의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불안정성대관절은 병무청 훈령에 따라 2010년부터 중점관리질환으로 분류돼 병역기피가 의심되면 경위서를 제출토록 돼 있고 특별사법경찰관이 수사하게 돼 있다며 이를 통한 병역기피는 불가능하다고 유 후보자는 강조했다.

또 유 후보자는 딸(28)의 위장전입에 대해선 딸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같은 유치원(덕수초교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친구들과 같은 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유 후보자는 1996년 10월~1997년 4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거주했지만 주소지는 딸 친구의 집인 중구 정동이었다. 

유 후보자는 "딸의 주소지 이전은 보육상 불가피했다"며 "부동산 투기나 이른바 강남 8학군 등 명문학군 진학을 위한 부정한 목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있는 그대로 답변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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