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롱패딩? 올해도 '완판 신드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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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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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롱패딩’이 겨울 옷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내다본 패션업체들이 때이른 경쟁에 들어갔다. 지난해 겨울 강력한 한파로 롱패딩이 불티나게 팔렸는데 올해도 못지않은 추위를 예상해서다. 패션업계는 지난 여름 111년 만의 폭염이 있었던 만큼 올 겨울에는 혹한이 올 것으로 믿는 분위기다.

◆다시 시작되는 롱패딩 경쟁

지난해 패딩열풍을 선도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는 지난달 18일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겨울 롱패딩을 선보였다. 부피감과 기장감에 변화를 주고 소재나 컬러에 다양성을 더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했다. 패딩에 패딩을 겹겹이 레이어링하거나 패딩 속에 서머탱크톱을 매치하는 등 독특한 스타일도 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도 지난해 출시 한달여 만에 완판된 베스트셀러 리첼 벤치파카의 뉴버전을 출시했다. 지난달 17일 새롭게 출시된 리첼 벤치파카는 보관 편의성이 우수한 캐리시스템을 더했다. 캐리시스템은 재킷 내부에 숄더스트랩을 부착해 실외에서 착용했던 부피가 큰 외투를 실내에서 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지난달 17일 최근 롱다운 점퍼 2종을 출시했다. 자주가 롱패딩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겨울 혹한을 예상하고 지난해 의류업계 인기 아이템인 롱패딩을 선보였다. 자주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롱패딩을 찾는 여성고객의 문의가 많았다”며 “올해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롱패딩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밀레
/사진=밀레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패션업계의 롱패딩 경쟁이 너무 이르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는 세계기상기구(WMO)가 올 연말까지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70%라고 전망한 데 근거한다. 엘니뇨는 페루와 칠레 연안 적도 부근 태평양의 수온이 올라가는 현상으로 겨울에 발생하면 우리나라 기온도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겨울 날씨는 열대 인도양~서태평양 해수면 온도, 북극 해빙, 유라시아 대륙 눈 덮임, 엘니뇨·라니냐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엘니뇨 한가지만으로는 올 겨울 혹한이 올 것이란 예상을 뒤집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차라리 지난해의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진다는 쪽을 따르는 게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혹한이 올지 안 올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 품귀현상까지 벌어진 롱패딩 트렌드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롱패딩은 이미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1월23일쯤 겨울철(2018년 12월~2019년 2월) 날씨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필
박성필 feelps@mt.co.kr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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