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명성교회 비자금 집중 조명… "거의 재벌이라고 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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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명성교회 비자금 의혹 다뤘다. /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PD수첩' 명성교회 비자금 의혹 다뤘다. /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PD수첩'이 명성교회의 실태를 낱낱이 파헤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시사교양 'PD수첩'은 5.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PD수첩'은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명성교회의 비자금 조성 논란과 재정 담당 관리 목사의 갑작스러운 자살의 원인을 파헤쳤다

PD수첩은 김삼환 원로목사가 아들(김하나 목사)에게 교회를 물려주려는 이유로 거액의 비자금 의혹을 꼽았다. 방송에 등장한 한 신도는 "과거 재정을 담당하던 장로의 차 트렁크에서 나온 통장을 합했더니 그 금액이 800억원이 넘었다"고 주장했다.

PD수첩은 이 800억원에 대해 용도와 관리처가 불분명한 비자금이라고 지적했다. 증거로 재정 담당 장로가 비밀리에 관리했던 통장 사본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재정을 담당했던 장로는 2014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삼환 원로목사는 1980년 당시 성도 20명과 함께 명성교회를 처음 세운 장본인이다. 김 원로목사는 아들 김하나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에 대해 "고난의 십자가를 지워준 것"이라며 주장했다.

김 원로목사에 대한 내부 우상화와 김 원로목사 가족의 호화 생활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김 원로목사 가족은 여러대의 고급 승용차와 재벌 회장에 준하는 교회 관계자들의 의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교회의 한 교인은 "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회장 그 이상, 거의 재벌이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MBC 'PD수첩'은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기 위한 성역 없는 취재를 지향하는 심층 탐사 보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류은혁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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