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발꿈치 부상을 입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늘(10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국은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안에 대기실에서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는 "긴급히 의료진이 공연장으로 출동하여 진료 후 상처부위를 처치했다"며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된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국은 공연에는 참여하나, 상처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서 안무 없이 공연을 진행했다.

소속사 측은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부터 LOVE YOURSELF 해외 투어중이다. 최근 한국 가수 최초로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 투어에 돌입한 상태다. 이날은 영국 오투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