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선동열에 "출근 안하고 연봉 2억 받아…사과나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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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왼쪽)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왼쪽)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선 감독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청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이 유력했던 만큼 오지환(LG 트윈스) 등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들을 노골적으로 밀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손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선 감독의 대표팀 전임감독 취임 과정에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대표 선발권을 보유했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권한을 넘긴 뒤 선동열 감독이 선임됐다. 그 전까지 전임감독이 없었는데 누가 그걸 결정했냐"며 계약조건과 근무 형태 등에 대해 물었다.

선 감독은 "KBO, 구본능 (전) 총재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5월쯤으로 기억한다"며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두달 뒤 결정했다"고 답했다. 선수 선발 과정에 대해선 "저는 현장만 안다. 행정은 전혀 몰랐다"며 "연봉 2억원에 판공비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에 손 의원이 "출근도 안하면서 2억원을 받느냐"고 질타하자 선 감독은 "연봉은 2억원이며 모든 구장의 경기를 체크하려면 현장보다는 (집에서) TV로 체크하는 게 편해 그렇게 본다"고 반박했다. 

또 선 감독은 '판공비(업무추진비)가 무제한이라는 말이 있다'는 손 의원의 질의에 "연봉에 포함"이라고 해명했다. 

손 의원은 "일본 전임감독과 비교하면 너무 편한 근무조건"이라면서 "사과하시든지 사퇴하시든지 하라. 선 감독 때문에 프로야구 관객이 20%나 줄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선 감독이 이렇게 끝까지 버티고 우기면 2020년까지 야구대표팀 감독을 하기 힘들다"며 "장관이나 차관도 마찬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신 있게 선수를 뽑은 덕분에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고 하지 마라"며 "그 우승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 사과하든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선 감독은 "시대적 흐름과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저는 경기력만 생각했다. 선수 선발하는 건 제 생각이 맞았다"고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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