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아무것도 모르는’ 사장

Last Week CEO Cold /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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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사진=뉴스1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 /사진=뉴스1

국정감사의 단골손님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올해도 구설에 올랐다. 존 리 사장은 지난 10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장에서 성의없이 답변해 질타를 받았다.

이날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구글과 유튜브의 연간 매출액은 얼마나 되는가”라고 묻자 존 리 사장은 “국가별 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이 어느 지역의 매출로 귀속되는지에 대해서도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존 리 사장의 무성의한 태도는 지난해에도 물의를 빚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구글세’ 관련 문제로 집중포화를 받을 당시에도 존 리 사장은 “세금을 똑바로 내고 있다”면서 “다만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은 모른다”는 이해하기 힘든 답변을 내놨다.

존 리 사장은 궁지에 몰렸을 경우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그는 아무것도 몰랐다.

존 리 사장은 2011년 옥시레킷벤키저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일으킬 당시 옥시 대표를 지냈다. 지난해 대법원은 존 리 사장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유해한지 보고를 받지 못해 업무상과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해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하지만 그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수재 중의 수재다. 1990년 미국 칼튼대학에서 컴퓨터공학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2005년부터는 영국 생활용품업체 레킷벤키저의 사장을 역임했고 유통회사 테스코에서 중국, 말레이시아 등의 사업을 책임졌다. 2014년부터는 구글코리아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가 어떻게 하버드 MBA를 마쳤으며 거대 기업을 이끄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62호(2018년 10월17~23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박흥순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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