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파업 가결', "법인분리 반대 위해 투쟁"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걸린 법인분리 반대 현수막. /사진=뉴스1 신웅수 기자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걸린 법인분리 반대 현수막. /사진=뉴스1 신웅수 기자

한국지엠(GM)의 법인분리 움직임에 결사반대를 외친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16일 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회사의 법인분리 반대를 위한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참여인원 8899명 중 78.2%인 8007명가 찬성표를 던졌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한 상태다. 중노위의 조정중지 결정만 내려지면 조합원 50% 이상의 찬성을 얻은 노조는 언제든지 파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

한국지엠 노조가 파업을 준비하는 것은 회사의 법인분리 계획과 연관이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7월 연구개발(R&D) 등을 전담하는 별도법인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법인분리 안건에 대한 의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군산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 작업에 나선 한국지엠은 철수설에 휘말리며 신뢰도와 판매량이 추락했다. 이후 정부 지원 등을 바탕으로 신뢰회복과 경영정상화에 매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의 파업은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작업에 찬물을 끼얹을 수밖에 없다.

한국지엠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와 3000명의 생존권을 앗아간 GM이 또 다시 정부, 노조 등이 반대하는 법인분리에 나선다”며 “정부가 (한국지엠의)경영정상화를 위한 시설투자 등에 사용하는 목적으로 8100억원을 지원했지만 이를 꿀꺽 삼키고 법인을 분리하려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지완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71.66하락 49.0418:03 04/21
  • 코스닥 : 1022.22하락 9.6618:03 04/21
  • 원달러 : 1118.60상승 6.318:03 04/21
  • 두바이유 : 66.57하락 0.4818:03 04/21
  • 금 : 65.74상승 0.9118:03 04/21
  • [머니S포토] 이상직 체포동의요청 이유 설명하는 '박범계'
  • [머니S포토] 오세훈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 의견 듣기 위해'
  • [머니S포토] 국민의힘 의총 참석한 '주호영'
  • [머니S포토] 당쇄신 단합 강조 '민주당' 오전 화상 의총 진행
  • [머니S포토] 이상직 체포동의요청 이유 설명하는 '박범계'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