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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대표적인 미래먹거리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힘을 싣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번달 안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7번째 AI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올 1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9월 미국 뉴욕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조만간 개소 예정인 몬트리올 AI 센터는 삼성전자의 7번째, 캐나다에서만 토론토에 이은 두번째 AI 센터다.

몬트리올 AI 센터 설립은 이재용 부회장의 출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일 출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을 방문해 AI를 비롯한 미래먹거리를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이 부회장이 캐나다를 방문한 직후 토론토 AI 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