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유치원 저격' 박용진 "소송 각오했다… 더 열심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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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후원금이 쏟아져 들어온다"며 국민적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박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건다고 한다"면서 "이미 각오하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사립 유치원은 운영자금의 절반 가까이를 국민 세금으로 지원받는데 정부가 이를 감사한다고 하니 분노한다. 이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유총이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자체적으로 투명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이 같은 태도는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을 거부하고 자기들 입맛에 맞는 회계시스템을 적용하려는 것"이라며 "국민과 전면전을 선포한 거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응원해주시고 문자도 보내주시고 후원금도 많이 보내주신다"면서 "너무 신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이름이 아니라 'OO맘', '유치원 비리 적발 의원' 등의 이름으로 들어온다고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의원실 보좌진들과 함께 열심히 해보겠다"며 열의를 다졌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사립 유치원 비리를 공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2013~2018년 감사 결과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 중 1146곳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

서울의 한 유치원은 교직원 복지 적립금 명목으로 설립자의 개인 계좌에 2016년 6월부터 11월까지 1억1800여만원을 부당적립했다. 원아의 급식비는 정확한 산출근거 없이 7만원을 정액으로 징수했다. 서울의 또 다른 유치원은 설립자 명의로 총 6000여만원을 43회에 걸쳐 만기환급형 보험에 가입 및 적립했고 원장 명의로 1300여만원을 14회에 걸쳐 저축 보험 가입 및 적립하기도 했다.

한편 한유총은 박 의원 측에 민사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 5일에는 한유총 소속 회원 약 400명이 박 의원 주최로 열린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난입해 단상을 점거하고 소리를 지르며 진행을 방해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강영신
강영신 lebenskunst@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영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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