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공항 '폐쇄'… 국적항공사, 발 묶인 여행객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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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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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현지 공항이 폐쇄됐다. 사이판 하늘길이 모두 막히면서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국적 항공사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태풍 위투 여파로 사이판공항이 폐쇄됐다. 이번 태풍으로 사이판공항의 건물 일부가 파손됐으며 공항 활주로는 건물 파편 등 장애물이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판공항은 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하늘길이 모두 막힌 상태다. 이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 1700여명이 고립됐다. 해당 노선을 운영 중인 국적 항공사는 총 3곳으로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다.

제주항공은 매일 인천발(2편), 부산발(1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은 매일 1편씩 인천발 여객편을 띄우고 있다.

현지 항공당국은 활주로 장애물 제거 작업 등에 나섰지만 완료 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노선을 운항 중인 국적 항공사들은 공항이 폐쇄된 상태에서 별도로 취할 수 있는 후속조치가 없는 만큼 당국의 발표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현지 항공당국에서 공항 대책방안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발표를 토대로 승객 수송 대책 등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공항이 폐쇄됐기 때문에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풍 위투는 이날 오전 3시쯤 괌 북서쪽 490㎞ 부근 해상을 지나 사이판에 도달했다. 중심기압이 930헥토파스칼(hPa)인 중형급 태풍이며 속도가 시속 18㎞로 느린 편에 속해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지완
이지완 lee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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