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명품로봇 '에어스타', 직접 이용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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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에어스타를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이한듬 기자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에어스타를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이한듬 기자
"저를 따라 오세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우연히 기자 옆을 지나던 로봇 '에어스타'에 "53번 게이트로 안내해줘"라고 말을 건네자 "안내를 시작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길을 안내한다.

출국을 앞두고 면세점을 비롯한 공항 시설물을 구경 중인 인파를 요리조리 피하는 것은 물론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에게는 "조심하세요"라는 경고를 날리도 했다. 앞장서 가면서 뒤에 처진 기자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도 한다.

안내를 마친 에어스타의 몸통에 부착된 터치스크린 속 고객만족도 설문에 매우만족을 누르자 이내 에어스타의 얼굴에 표시된 눈이 하트로 변하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한다.

인천공항 출국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에어스타가 지나갈 때마다 눈길을 떼지 못했다. 저마다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에어스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에어스타는 한국어 뿐만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직접 이용해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출국을 앞둔 5명의 미국인 관광객이 에어스타의 터치스크린 이곳저곳을 누르며 사진찍기 메뉴를 선택하자 에어스타는 함께 사진을 찍을지, 아니면 고객들의 사진만 찍어줄지를 물었다.

관관객들이 자신들의 사진만 찍어줄 것을 선택하자 에어스타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눈앞에 선 관광객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띄운뒤 포즈를 잡게하고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에어스타를 통해 그 자리에서 SNS, 이메일 등으로 곧바로 전송할 수 있다. 이를 지켜보던 일본인 관광객들과 두 아이를 둔 한국인 가족도 순서를 기다려 사진을 촬영한 뒤 곧바로 자신의 이메일 등으로 사진을 전송했다.

가족사진을 촬영한 임희석씨는 "아이들이 (사진을)찍자고 해서 같이 찍었는데 어른들이 보기에도 신기하고 재밌다"며 "가족들 모두 즐거워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스타'는 LG전자와 LG CNS가 자율주행,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등 각종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집해 개발한 로봇으로 시설안내, 탑승안내, 사진촬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7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8대, 제2터미널 6대 등 총 14대가 정식 배치됐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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