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월세거래 역대 최고… 전셋값 안정, 용산 등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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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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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은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정부 규제로 내년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면서 매매수요가 전세로 전환한 경우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은 1만8330건으로 한달 새 37.6%, 전년동기대비 48.3% 증가했다. 10월 전월세거래량 기준으로 보면 서울시가 관련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래 두번째 기록이다. 이전 최고기록은 2014년 10월 1만8347건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전월세시장 호황은 올해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데다 전세수요가 늘어나 공급과 수요 둘 다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9500가구로 최근 5년 평균인 3만1800가구 대비 24.2% 많다. 신규입주 아파트의 경우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세로 재공급되기도 한다.

또 매매시장을 보면 9·13 부동산대책 이후 매수세가 끊겨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난다.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최근 8주 연속 둔화돼 지난주 0.02%까지 떨어졌다. 마이너스(-) 진입이 임박한 상태다.

전셋값도 안정화되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전셋값은 보합, 지난달 마지막주는 0.03% 하락했다. 마포(-0.06%), 서대문(-0.05%), 용산(-0.19%) 등이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입주물량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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