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6일 유한양행에 대해 3분기 실적 악화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종전보다 6.5% 하향 조정했다.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전일 개발 중인 폐암치료제 YH25448을 얀센에 기술이전했다고 발표했다”며 “YH25448은 3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폐암치료제로 임상2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YH25448은 올해 AACR과 ASCO 등 학회를 통해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기에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며 “YH25448은 뇌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56%의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달성했기에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YH25448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서도 “3분기 실적 악화를 반영한 주당순이익(EPS) 하향 조정으로 목표가를 낮췄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주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3% 급감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