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에 2차 제재 결정… 국제유가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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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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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부과 소식에도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 부과로 인해 국제유가가 크게 변동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 5일 이란에 대해 2차 제재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석유 및 화학제품 거래를 차단하고 이란의 에너지, 선박, 조선 관련 회사와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므누신 재무장관 등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완전히 차단해 이란 경제를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 중국, 인도, 이탈리아, 그리스, 일본, 대만, 터키 등 이상 8개 국가에 대해 한시적 면제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8개 국가에 대한 면제권이 주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이란 제재에 대해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여줬으며 경기 하강 신호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부담이 유가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이란의 원유 생산 감소에 대응해 사우디 등이 증산을 확대하고 있어 공급 과잉 부담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 제재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는 점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은 높다"며 "다만 원유 수요가 미국 경기 확장세 및 중국 수입 증가 영향으로 견조할 것으로 판단되기에 국제유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량 감소분을 대응할 OPEC의 추가 생산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국제유가 상승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제유가는 배럴당 60~80달러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본격화하면 유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소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OPEC 원유생산 증대와 이란발 원유공급차질 불확실성 완화로 전주대비 6.6% 하락했다"며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면 원유공급 차질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러시아와 OPEC은 원유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여유생산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안전자산 선호 환경과 경기둔화 우려는 국제유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박기영 pgyshine@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박기영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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