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3년’ 지났나… 조선업계, 수주량 1000만CGT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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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CC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VLCC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그동안 중국업체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안정적으로 누적 수주량 세계 1위를 달리는 중이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선박 발주량은 2305만CGT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업계가 어려움에 빠진 2016년의 같은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

국내 조선업체는 전체 수주량 중 45%에 해당하는 1026만CGT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수주량 1000만CGT가 상징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2015년 이후 연간 수주량에서 1000만CGT를 넘어선 적이 없었기 때문. 게다가 그동안 시장을 장악해온 중국업체들이 같은 기간 710만CGT 수주에 그친 점도 국내업체에 호재다.

10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8척, 73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8척(32만CGT), 한국 4척(22만CGT), 이탈리아 1척(12만CGT) 순이다.

지난 1~10월 누적 실적으로는 한국이 224척(1026만CGT), 중국 341척(710만CGT)으로 건조 대수는 중국이 앞서지만 선박의 급은 한국이 월등하다. 그동안 고부가가치 대형선박에 집중해온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유가가 상승하는 기조 속에서 해운업체의 신조선박 발주가 늘어나는 중”이라며 “특히 2016년과 비교하면 글로벌 발주량은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VLCC(초대형유조선)을 중심으로 선가가 오른 점도 관련업계에 청신호”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 기준 국내업체의 수주잔량은 2064만CGT로 지난 9월보다 23만CGT가 줄었다. 중국의 수주잔량은 2781만CGT, 일본은 1332만CGT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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