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장염의심 환자, 수액주사 맞고 치료 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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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수액 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잇따라 사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모 종합병원에서도 장염증상으로 입원한 환자가 수액주사를 맞고 치료 중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과 병원측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40분 장염 증세로 전남 여수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던 A군(14)이 갑자기 쓰러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숨졌다.

A군은 지난 17일 12시 발열과 구토로 해당 병원에 입원한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돌연 숨을 거둔 것이다.

유족측은 병원측의 응급조치가 미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측 관계자는 "입원 당일 밤 11시 환자가 답답함을 호소하자 병원측이 '좀더 지켜보자'고 했다"는 것.

"또 이날 새벽 4시 40분 A군이 혼절해 비상벨을 수십분간 눌렀지만 병원관계자는 안 나타났으며, 5시 24분에도 비상벨을 눌러도 관계자가 오지 않아 환자를 두고 복도로 나와 손짓하며 소리치자 그때서야 병원관계자가 달려왔다"며 병원측의 초동대처 부실의혹을 제기하며 울분을 토했다.

유족측은 A군의 사인을 밝혀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9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병원측도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환자 초동대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 장염으로 의심돼 수액과 해열제 등 관련 치료를 했는데 하루도 되지 않아 환자가 사망했다. 아직 사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숨진 원인으로 심근염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병원측으로부터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의료진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홍기철
여수=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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