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外人 3일만에 1200억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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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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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모두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모두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 주가 하락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2% 하락한 4만1850원, SK하이닉스는 1.63% 내린 6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9일(4만1400원) 이후 처음으로 4만2000원 밑으로 떨어졌고 SK하이닉스 주가도 지난달 25일(6만4700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주가하락은 미국 뉴욕증시 부진 여파로 해석된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51.80포인트(2.21%) 급락한 2만4465.6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84포인트(1.82%) 낮은 2641.89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65포인트(1.70%) 하락한 6908.82에 장을 마감하며 7000선이 무너졌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애플에 대해 이달 들어서만 세차례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4% 하락한데 이어 간밤에도 4.78% 떨어져 신형 아이폰 출시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마이크론 역시 19일 6.6% 떨어졌고 웨스턴디지털도 3.2% 하락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3개 아이폰 모델 모두 부품 오더컷을 단행했다고 표현했지만 XS와 XS Max 생산 동향 설명은 언급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제는 아이폰 단일 제품과 애플 체인에 대한 센티를 넘어 근본적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에서의 세트 및 부품 수요 감소 동향”이라며 “아이폰에 대한 우려를 넘어 전체 스마트폰 업황에 대한 체크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外人 3일만에 1200억 이탈
이처럼 미국 기술주가 부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848억원, SK하이닉스는 31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양사 합쳐 1159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부터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 기관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방어진을 치고 있지만 국내 시가총액의 25%를 차지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부진을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애플 공급사(루멘텀, 코보, AMS)의 매출 가이던스 하향 조정과 엔비디아와 AMAT의 실적 쇼크가 지수 하락을 유발했다”며 “애플 밸류체인에서 촉발된 수요 둔화가 대형주 주가흐름에 심리적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일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IT업종 전반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나스닥은 다른 지수에 비해 낙폭이 컸다”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장우진
장우진 jwj17@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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