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 머니S DB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회사인 삼성물산 감리 여부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위원회가 검토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1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 있는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 셀리버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감리는 자회사(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무제표가 수정되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금감원과 증선위가 검토해 결정한다”고 말했다,

증선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지원하기 위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삼성물산의 감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 결과 발표 직후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법성을 입증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