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닥 입성하는 대유에이피, 안정적 매출구조 강점

현대차그룹 1차 벤더… 공신력 갖춰 해외진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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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사진=머니S DB.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사진=머니S DB.
스티어링 휠 제조 전문기업인 대유에이피가 코스닥 상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기아차를 주요 매출처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유에이피는 스티어링 휠 전문 기업으로 대유그룹이 2001년 삼원기업을 인수한 후 2016년10월 대유플러스의 자동차 스티어링 휠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회사다.

이 회사의 강점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다. 스티어링 휠은 제조 공정상 인건비가 높고 직공 숙련도가 중요해 진입장벽이 높다. 대유에이피는 국내 경쟁사는 비장상사인 코모스 뿐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지난해 현대차 그룹에서 매출의 95%가 발생했다.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높지만 업종내 독보적 위치를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생산공장을 화성에서 완주로 이전하며 2016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약 400만대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출고량이 410만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국내 모든 물량을 거의 소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회사의 강점은 매출처가 현대차그룹으로 한정됐음에도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자동차업황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양호한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06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80억 원, 6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17%, 영업이익 증가율 19%를 기록하며 연속 흑자구조를 지속하고 있다.다만 올해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망치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해외사업 진출도 추진 중이다. 현재 멕시코와 베트남 등에 공장을 설립하고 인건비 절감과 현지업체 컨텍 등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가 불안한 업황속에서도 IPO를 강행한 배경은 해외사업에서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를 위한 시설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며,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완성차 업체 공급을 통한 안정성 확보, ▲일괄생산체제 구축에 따른 생산효율성을 주요 성장요인으로 꼽았다.

대유에이피는 사내 R&D연구소를 기반으로 대유그룹 통합연구소, 현대기아차 연구소 등 업계 전문집단과 함께 다양한 소재 및 신기술 적용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1998년 국내 최초로 우드 스티어링 휠을 출시,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열선이 도입된 스티어링 휠을 출시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선보였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 차선이탈 등 이상 징후 감지시 진동으로 알려주는 햅틱 스티어링 휠을 제네시스에 도입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스티어링 휠 관련 지적재산권 18건, 상용화건 11건을 보유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경쟁력 및 핵심 부품 국산화 작업을 통해 원가절감 및 품질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 또한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스티어링 휠 전문기업이 되도록 사업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스티어링 휠은 숙련된 기능공들이 제품을 제조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량률 최소화 및 원가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대유에이피의 주당 2600~3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72억8000만~92억4000만원이다. 21~ 2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7~28일까지 청약을 받고 1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박기영
박기영 pgyshine@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박기영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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