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한진, 지속되는 우려와 커지는 배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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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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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에서 시작된 경영권 위협 우려가 한진그룹 전체에 대한 배당 기대감으로 번지고 있다. 한진칼의 2대주주로 떠오른 사모펀드가 경영권 인수 의사가 없다고 밝힌 만큼 시장의 관심사는 의결권 경쟁에 따른 주가 상승보다 배당으로 모아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칼 우선주는 이달 들어 3배 가까이 급등했다. 아울러 계열사인 대한항공 우선주도 50% 넘게 올랐다. 이는 KCGI가 한진칼 2대주주로 올라서며 배당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 9.0%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8월 설립된 투자목적회사이며 최대주주는 KCGI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다. KCGI제1호의 대표집행위원은 KCGI로 이 회사의 대표는 강성부씨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한진칼의 주가는 급등했다. 시장 투자자들이 경영권 분쟁에 따른 의결권 확보 경쟁을 예상하고 주가상승 기대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KCGI가 지난 19일 경영권 장악 의도가 없다고 밝히자 주가는 다시 하락했다.

시장의 관심은 주가에서 배당으로 옮겨간 모양새다. 사모펀드가 높은 배당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조양호 한진그루 회장이 지분 방어를 위해 사모펀드 등에 투자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배당이 높은 한진칼 우선주와 대한항공 우선주가 오름폭을 키웠다.
 

박기영
박기영 pgyshine@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박기영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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