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모자 표절'… 구설 오른 한세엠케이 "모방 아니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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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패션 스타트업을 창업해 같은해 마스크 모자를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 마스크를 귀가 아닌 모자에 쉽게 걸 수 있도록 모자 양측에 마스크 걸림장치를 장착한 제품이었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 판매와 홍보에 들어가 인기를 끌다. 11월부터 갑자기 판매량이 10분의1 수준으로 급감하기 시작했다. 정황을 알아보니 매출 2조원을 눈앞에 둔 한세실업의 핵심계열사에서 자사 제품의 기능성과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한 마스크 모자를 출시했던 것이었다. 해당기업의 상품기획팀은 자사가 지난해 4월 인디브랜드페어에서 모자 제품을 홍보할 당시 회사 부스에 들러 "마스크 모자 아이디어가 좋다"며 해당 제품 사진을 찍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간 업체였다." (듀카이프의 문제제기 내용 *중략*)


듀카이프 & NBA 마스크 앞면과 뒷면 전체 디자인/사진=한세엠케이
듀카이프 & NBA 마스크 앞면과 뒷면 전체 디자인/사진=한세엠케이
한세실업의 계열사 한세엠케이가 '듀카이프 마스크 모자 표절 논란'과 관련해 "모방과 표절을 한 적이 없다"며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한세엠케이 제품과 듀카이프 제품은 메인소재, 천 디자인, 버튼, 장식 등 전반적인 모든 사항에서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세엠케이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형태적 부분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디자인 측면에서도 다른 두 제품은 표절 시비에 오르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모자에 마스크를 거치할 수 있는 아이템은 수년 전부터 다수의 실용신안 및 특허가 출원된 상황으로 2008년 출원된 황사대비용 멀티 캡은 2014년 권리가 소멸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공개가 됐다가 권리가 소멸된 이후에는 누구나 사용이 가능해 특정인이 독점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듀카이프는 지난 9월 한세엠케이에 내용증명을 통해 특허 침해에 대해 항의했다. 내용증명에서도 듀카이프 측은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 경기지식재산센터, 법률구조공단, 스타트업 법률지원단 등의 잠정 결론을 수용해 귀사의 해당 지식재산권 침해 가능성을 상당히 낮은 것으로 재판단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세엠케이 측은 전했다.

듀카이프는 현재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 건으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해당 건과 관련해 신의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설아
김설아 sasa70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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