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서버 장애 후폭풍 "보상책 우선, 클라우드 교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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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W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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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클라우드업체인 아마존클라우드서비스(AWS)의 도메인네임서버(DNS) 장애로 국내 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가격과 성능면에서 별도 대안이 없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나 국산클라우드 플랫폼도 대체재로 떠올랐으나 소비자 피해보상이 시급한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고민한다는 입장이다.

23일 IT·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접속장애 현상에 대해 피해자 보상을 진행하거나 검토 중이다.

지난 22일 AWS 서울 리전에서 일부 DNS서버 설정 오류가 발생해 약 84분간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AWS서비스를 이용하던 국내 기업들의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일부가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업비트, 코인원, 코팍스 등 가상화폐거래소도 약 30분 이상 접속장애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거래가 묶였다.

배달의민족, 쿠팡, 야놀자, 여기어때, 넥슨, 스마일게이트, 라인게임즈 등 인터넷 플랫폼기업과 게임업체의 콘텐츠서비스도 접속이 원활치 못했다. 관련 기업들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소비자들을 위해 관련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사태 후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AWS 대신 피해업체가 보상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오히려 AWS는 “서울 리전 일부 DNS 서버 설정 오류로 인해 EC2 인스턴스가 84분 동안 DNS 기능을 할 수 없었다”며 “설정 오류는 해결됐으며 서버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는 입장문만 발표한 채 보상안 등에 대한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무책임한 AWS의 태도에도 현실적 대안이 없다는 게 기업들의 입장이다. 현재 AWS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약 80%로 대부분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저렴한 이용료와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운 만큼 단기간내 교체가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AWS 외에 다른 클라우드서비스를 활용한 ‘멀티 리전’과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등의 대안책도 존재하지만 시간과 비용에 있어 장기간 투자가 불가피하다.

IT업계 관계자는 “AWS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후 데이터 안전성에 대한 고민이 내부적으로 깊어졌다”며 “같은 날 아마존 본사에서도 기술오류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을 듣게 돼 불안감이 커졌다. 안전관리를 위해 서비스를 교체하고 싶지만 다각도로 검토할 사안이 많아 단기간에 결정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채성오 cso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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